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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rtist's commentary
fallout vault mea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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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폴아웃을 좋아해.
저번주 금요일에 이거 한참 작업중이었는데 컴퓨터에 커피를 흘려버렸거든.
블루스크린이 팍 뜨더라고?
멘탈 반쯤 나가서 재부팅을 했는데 얘가 전원이 한 3초쯤 들어가다가
툭 꺼지고 다시 켜지고 꺼지고를 반복하더라.
그래서 난생처음으로 컴퓨터 본체를 열어서
커피가 묻어있는곳을 물티슈로 열심히 닦아줬지.
그래도 안되더라고.
난 포기했지.
그리고 컴퓨터를 새로 주문했어.
난 컴퓨터 조립을 못하거든.
그렇게 이틀동안을 술로 지새우며 마음아파했지.
그러다 이틀째 늦은밤
아무생각없이 컴퓨터전원버튼을 눌러봤는데
자기가 복원도하고 재부팅도하고 하더니
멀쩡하게 잘 돌아가더라?
그래서 난 작업을 끝냈고 지금도 잘 쓰고있어.
새로주문한 컴퓨터는 옆에 포장된채로 아까워서 못풀어보고있지.
ㅇㅇ 지금 내 상황이야.
너무 늦어서 미안해 얘들아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