Artist's commentary
태권브이 보고 왔습니다.
감상 1
메리는 지금 봐도 제법 이쁘다. 간간히 작화가 무너진 컷이 나오면 가슴이 아파올 정도.
영희? 그게 누구죠?
감상 2.
이 영화 최강의 캐릭터는 윤박사일지도...
메리의 검으로 간부 하나를 포함해 상당수의 적들을 쏘아넘기더니(베어넘긴 게 아님;;)
나중에 검 떨어뜨린 다음엔 맨손으로 악당들을 때려부수며 비밀기지 안을 활보함;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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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에 알바 끝나고 메가박스 12관에서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.
20분 전에 도착해서 현장에서 표를 구입했는데 마침 그게 마지막 한 자리더군요.
살다 보니 이런 일도 다 있네요오~(먼산)
관객층은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지가 몇 분, 커플이 두어쌍,
그 외엔 대부분 아동&보호자더군요.
본편은, 뭐, 예상은 했지만, 이 시절 아동 영화가 다 그렇듯이,
사정없이 늘어집니다.
윤박사 납치될 때쯤 되니까 여기저기서 지루하다는 불평이 터져나오더군요.
태권브이 얘기가 나올때마다 빠지지 않는 자연스러운 태권도 동작은,
처음 볼 때야 우와~ 하긴 하지만, 뱅크를 상당히 쓰는지라 금방 질려버립니다(쓴웃음)
화질은 어~~렸을 적에 비디오 테입인가로 봤던 기억을 떠올려 보면
꽤 나아진 것 같은데, 그덕분에 간간히 튀어나오는 복원 덜 된 부분의 영상이 엄청 눈에 거슬리네요.
거기다, 원본 자체의 문제인지, 군데군데 동화가 빠진 부분이 보입니다.
컷 자체가 빠진 듯 한 부분도 보이고요.
이건 나중에 DVD판으로라도 다시 보고 비교를 해 봐야..
성우는... (한숨)
일단 엔딩 크레딧에 나온 건 다섯 분 뿐인데, 이 분들 외에 이름 안 올린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습니다.
만, 등장인물이 별로 많지 않은지라 충분히 겹치기가 가능할지도..;;
결론은, 애들이랑 같이 가서 볼 물건은 아니다는 걸까요.
깔끔한 그림과 스피디한 전개에 익숙해진 요즘 아이들에겐 안 먹힐 겁니다,
그리고 어렸을 때 태권브이를 봐서 아련한 추억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...
굳이 안 보셔도 될 겁니다. 아름다운 추억을 굳이 깨부술 필요는 없을 테니까요(먼산)
그리고 태권브이를 실제로 보진 못했지만 흥미 정도는 있다는 분들은...
역시 안 보셔도 되겠군요. 십중팔구 기대에 많이 못 미칠 테니까요.
..............어라?(自爆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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